여름 가족 여행을 순천으로 정하고 이곳 저곳 숙소를 알아보는 중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좋은 베네치아 호텔로 7월31일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프론트에서 친절하게 조식식사권도 한명 공짜로 주시공, 손님들을 위한 음료와 물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도록 제공해주셨습니다. 방은 너무도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으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넓고 깨끗했습니다. 넓게 펼쳐진 평야를 보니 가슴이 확 뚫리고 침대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춘기 아들 둘은 시원한 에어컨에 컴퓨터 게임에 쏘옥빠져 국가정원 관람 가야 되는데 숙소에 있겠다며 계속 실갱이를 하다가 겨우 달래서 갔다 왔네요 ㅎㅎ 호텔에서 국가정원까지 차로 3분거리밖에 안걸리니 저녁에 물빛축제에 또 갔다왔답니당 ㅎㅎ 폭염이 쏟아진 날씨였지만 숙소에 오면 시원한 에어컨이 켜진 방이 우리를 맞이해 주니 여행의 피곤함이 싹~~~사라지더라구용 ㅎㅎ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조식이었습니다. 무료조식이라 크게 기대안하고 갔었는데, 한식과 양식, 커피, 음료 등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덩친 큰 중2 아들은 3번이나 먹었답니당 ㅋㅋ 저 역시 두번이나 먹었어용 ㅋㅋㅋ 음식이 깔끔하고 얼마나 맛있던지 ㅎㅎ 진짜로 조식은 적극 추천합니당~ 무엇보다 직원분께서 손님들이 반찬담다 흘린게 있으면 바로바로 닦으시고 손님들의 식사가 모자랄 까봐 음식을 바로바로 채워주시고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친절함에 너무도 감동을 받았답니당~~~가을에 꼭 다시 오자고 남편과 약속을 하고 ㅋㅋ 주위분들에게도 순천 여행가면 꼭 베네치아 호텔로 숙소를 정하라고 적극 추천을 해 줬답니다.

덕분에 정말로 편안하게 잘 쉬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당~~~